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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춰진 필기일자, 수험가엔 어떤 영향?

제주여행중 2007. 3. 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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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남 9급 행정, 올해는 하반기로
각 지방직 시험의 필기일자가 지난해와 다소 차이가 있어, 해당 수험생들이 이를 감안하여 시험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급 행정직 시험의 경우 예년보다 다소 늦춰진 시험일자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공고된 15개 지방직 시험 중 11개 시험이 최대 6개월까지 늦춰졌다. 특히 전북과 전남의 경우는 기존의 상반기 4월 시험에서 올해에는 하반기인 9, 10월에 치러진다.

지난해에는 3월(인천, 대구, 광주), 4월 말(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과 5월 초(대전, 경북), 6월(부산, 경남), 9~10월(울산, 서울)의 분포를 보였었지만, 올해에는 ▲3월-인천 25일 ▲4월-대구 8일, 경기 28일, 강원 28일, 경북 29일, ▲5월-부산 12일, 경남 12일, 충남 12일, 광주 12일, 제주 27일, ▲6월-대전 10일, 충북 17일, ▲9월-전북 8일, 울산 9일, ▲10월-전남 13일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이 8일, 부산 30일, 경북 8일, 경남 30일 가량이 각각 지난해보다 빨라졌을 뿐, 그밖에 지역에서는 인천 6일, 대전 13일, 대구 20일, 광주 48일, 경기 6일, 강원 6일, 충북 55일, 충남 12일, 전북 138일, 전남 166일 등의 기간이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의 경우 4월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었지만, 올해에는 5월 시험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충북과 대전이 6월 중순, 전북과 전남이 9~10월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고른 시험분포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수험가는 상반기 국가직9급 및 지방직9급, 하반기는 서울과 국가직7급, 지방직7급 등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9급의 경우는 상반기 위주로 수험일정이 진행되던 추세였다. 모든 강의일정이 이에 따랐으며, 수험생들도 이를 기초로 해서 수험전략을 세웠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하반기 시험을 치르는 지역이 늘어나고 시험일정도 1년 내내 고른 분포를 보이면서, 수험가의 모습도 다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노량진의 H학원 상담실 관계자는 “기존의 상하반기의 경계가 다소 허물어질 것으로 보이며, 수험일정은 철저히 지역별로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수험생들의 수험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한데, 자신이 응시하고자 하는 시험에 맞게 학습계획을 체크하고, 컨디션도 조절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7급 행정의 경우도 지난해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7급 행정직의 시험일자는 인천 11월 18일, 대전 9월 9일, 대구 10월 7일, 광주 5월 12일, 울산 5월 20일, 부산 9월 2일, 경기 10월 27일, 강원 9월 8일, 충북 10월 7일, 충남 5월 12일, 전남 10월 13일, 경북 7월 15일, 경남 9월 8일 등이다.

올해의 경우도 하반기 시험이 주를 이룬 가운데, 울산, 부산, 강원, 충남, 경북, 경남이 앞당겨졌으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경기, 충북, 전남 등은 늦춰진 양상을 보였다. 그 중 인천, 대전, 전남의 경우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늦춰졌으며, 반대로 충남은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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