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공무원뉴스】

서울 공채 영어 제외하고는 평이했다

제주여행중 2007. 7. 12. 18:50
반응형
서울 공채 “영어 제외하고는 평이했다”

독해 비중 낮고 어휘·문법 강세, 합격선 상승 중론

금년도 서울지방직 공채 필기시험 출제경향 및 난이도에 대해 수험생들의 의견이 팽팽히 갈리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다는 것이 수험생의 중론이고 더불어 합격선 또한 작년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돌고 있다.

 또한 과목별로 긴 지문의 문제 비중이 낮아 시간안배에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는 것이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반면 문제복원이 진행될수록 생각지 못한 함정을 토로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는데다 올해 선발규모가 대폭 늘어난 점을 들어 지난해와 합격선과 대동소이 할 것이라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9급 행정 위주로 이번 시험의 각 과목별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전 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작년보다 쉬웠다는 분위기이다. 특히 작년처럼 순수 우리말과 속담이 어렵게 출제되지 않았다. 그리고 지식 국어도 깊이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지 않아 어느 정도 공부가 된 학생들은 쉽게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수험생들에게는 여전히 한문의 부담감이 크다. 한문의 경우, 독음을 물어보는 문제와 빈 칸에 적당한 한문을 넣는 문제, 속담과 사자성어를 연결한 문제 등 3문제가량 출제됐다.

  ▲영어-수험생들 사이에서 이번 시험의 당락을 결정짓는 과목으로 꼽힐 만큼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 각 시험에서 독해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숙어, 어휘, 문법이 많이 출제돼 당황스러웠다는 반응이며 출제된 숙어, 어휘 등의 수준은 예년보다 높았다는 평이다.

▲한국사-전체적으로 쉬웠다는 수험생들의 평가다. 서울시 유형과 다르게 나와. 순서를 물어보는 문제는 단 한 문제였으며 이 문제도 평소 수험생들이 많이 다루어 본 문제여서 별 어려움 없이 풀었다는 것. 고려와 조선시대에서 11문제가량 출제되었으며 선사 시대, 삼국 시대, 근·현대사 부분이 골고루 출제되었다. 또한 학원가의 예상대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화성성역의궤에 관한 시사적인 문제도 출제되었다.

 ▲행정법-판례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단독으로 판례를 물어보는 문제도 있었고 보기 중에 판례의 내용이 들어가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물어보는 문제의 비중도 예년보다 커졌다. 일부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으나 풀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학-올해 치러진 시험 중 국가직을 제외한 나머지 시험과 비교했을 때 대체로 쉬웠다는 평이다. 특히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개정법령이나 실무관련 문제가 전혀 출제되지 않아 체감난이도를 낮춘 데다, 최근 이슈화 된 문제 역시 출제예측이 가능했다는 반응이다.

 시험 직후 노량진수험가 역시 문제복원으로 인해 상기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공무원 관련 커뮤니티는 연일 서울시 공채 관련 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이 입증됐다.

 한 수험전문가는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 상당수가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고, 복원된 문제를 봐도 한눈에 답이 들어오는 문제가 많았다”며 “지난해보다는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점친다”고 언급했다.

-----------------------------------------------------------------

서울시 7급, 작년보다는 할 만 했다

서울시 지방직 7급 시험이 7월 8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까다롭기로 악평이 나 있는 그동안의 서울시 시험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풀만한’ 수준이었으나 결코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 수험생은 “기초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라며 “그래도 예전에 비해 예상치 못했던 문제나 비틀어놓은 문제가 적어 기본이론을 충실히 공부하며 내공을 쌓은 수험생이라면 잘 넘길 수 있는 수준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각 과목별 난이도 및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7급 행정직 기준).

 ▲국어-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긴 했으나 그동안의 서울시 시험에 비하면 어렵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문과 고문이 다수 출제되었다.

▲영어-문법, 어휘 등은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독해의 경우 문제 자체의 난도보다는 문제를 푸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였다.

▲한국사-답을 쉽게 찾을 수 없도록 내용을 미묘하게 바꿔서 출제한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였다. 이로 인해 시간이 경과할수록 오답을 확인하는 경우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행정법-각론과 관련된 2~3문제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쉬웠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평가이다.

▲행정학-지난해에 비해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한국사와 더불어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기출문제에서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기본학습을 착실히 한 수험생들은 무난했을 것이라는 엇갈린 평가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경제학-전체적인 난이도는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신용창조, 선물환, 솔로우 모형 등 계산 문제가 연속적으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였다. 다수의 계산문제로 시간배분에 실패한 수험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헌법-무난했다는 평가와 결코 만만치 않았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기초이론과 판례를 섞어놓은 문제가 여러 개 출제되어 이론공부보다 문제풀이에 중점을 둔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