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야
올해의 상반기 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은 ‘면접시험’이라는 최종관문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가직 7급과 서울시 및 몇몇 지방직 시험을 제외하면, 상반기에는 필기시험을 끝낸 지역
의 면접시험만 남은 셈이다.
상반기에 ‘필기시험 합격’이라는 열매를 수확한 수험생이라면 이제는 면접으로 ‘최종
합격’의 열매를 맺을 차례다. 그러나 면접을 단기일에 준비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면접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이번 주(18일∼22일)에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 경북, 충남,
광주, 부산 이렇게 다섯 지방이며, 앞으로 면접이 진행될 곳은 울산, 경남 등이다.
<표 참조>
면접 시 면접관은 수험생의 인적사항에 적힌 내용으로 합격을 좌지우지할 수 없고, 사람
의 됨됨이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즉, 첫 인상과 첫 느낌, 태도 등으로 수험자를
평가하는 면접관이 많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임용 후 발휘할 수 있는 자신의 잠재 능력이
나 창의력, 사고력 등을 드러내야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상식은 기본이며,
인품, 언행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따야만 한다.
이러한 소양을 기르기 위해 많은 수험생들은 면접 전부터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여 모의
면접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합격자들은 “모의 면접을 통해 ‘합격’이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올해 인천시 지방직의 한 최종합격자는 “필기합격 소식을 듣고 바로
스터디 그룹에 들어갔다.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실전에서의 긴장은 덜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스터디를 할 때에는 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목표가 같은 만큼 획일적인 답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자신만의 면접 노하우를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
하다. 이런 기본 노하우를 쌓기 위해서는 최근 신문의 사설 읽기와 경제, 시사 용어 등을
많이 접해 보아야 한다.
또한 자신이 지원하는 직렬에 관련된 적합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
야 한다. 지금까지 출제된 면접질문을 통해 질문자의 핵심 의도를 파악하고, 짧은 시간 내
에 자신의 생각을 간단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 6월~7월 지역/지방별 면접 일정】 | 시험 | 면접 일정 | 제1회 울산시 | 6월 25일(월)∼27일(수) | 제1회 경상남도 | 6월 25일(월)∼29일(금) | 제1회 전라북도 7·9급 | 6월 29일(금) | 제1회 전라남도 | 7월 10일(화) | 제주도 교육청 | 제1회 충청남도 소방직 | 7월 12일(목) | 제2회 충청북도 | 7월 19일(목)~20일(금) | 제1회 대전시 | 7월 24일(화) | 제2회 대구시 | 7월 26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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