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직 특채 “빠르면 4월에 시험 본다”

빠르면 3월 공고, 4월 필기, 선발인원 작년의 1/3
 “있다 없다”, “상반기다 하반기다”

소문만 무성할 뿐 그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많은 수험생들을 기다리게 했던 교정직 특채의 윤곽이 드러났다.
올해 교정직 특채의 시험일정은 빠르면 3월 공고, 4월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기다리는 수험생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시험일정을 진행시키려고 한다.”라며 “혹시 늦어지더라도 6월 안에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선발인원은 작년의 1/3 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수험가에서는 작년의 선발인원 1,003명을 근거로 올해도 대규모 채용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수험생들의 바람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이다.

한편, 교정직 특채는 경찰직 수험생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시험과목이 형사소송법과 교정학개론 등 2과목에 불과해 교정학개론만 추가로 공부하면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의 교정직 특채 출원인원 25,331명 안에는 상당수의 경찰수험생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올해 교정직 시험이 작년의 높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수험가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