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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 2차 12월 16일경 1천350여명 선발

제주여행중 2007. 7. 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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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 2차 12월 16일경 1천350여명 선발
 


세무직 특채 1차, 1천2백명 선발, 9월 16일 필기

8월 3일까지 원서접수, 학원마다 세무직 문의 빗발쳐

국세청, 방학시즌 종료 후 전국 151개 대학에서 홍보


■ 세무직 1차모집 시험일정

접수 및 취소

기간(공휴일포함)

시험구분

시험장소

공 고 일

시험일자

합격자

발  표

접수기간 :

’07. 7.30~8. 3

(취소마감일 

8. 5. 21:00)

필기시험

’07. 9. 4

’07. 9.16

’07.10.10

면접시험

’07.10.10

’07.11. 4

’07.11. 8



하반기 수험가의 태풍의 눈인 세무직 특채의 닻이 올랐다.

국세청이 근로장려세제(EITC) 업무를 담당할 세무공무원 7, 9급 3천여명을 선발한다고 밝힌 이후 수험가는 세무직 열풍에 휩싸였다. 하반기 시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세무직 특채는 세무직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행정직 등 타직렬 수험생들까지 가세, 본격적인 경쟁체재로 들어 선 것이다. 여기에 국세청은 좀 더 우수한 인재를 시험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준비중이다.

지난 24일 국세청은 1차로 9급에 한해 1천2백명을 오는 9월 16일 필기시험 후 선발한다고 공고했다. 이 같은 대규모 채용이 실시되는 것은 내년부터 시행될 근로소득장려세제(EITC)에 따른 1,992명의 증원으로 수요가 발생했고 현재 국세청 정원의 4%정도인 600여명의 결원이 생겨 이를 충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국세청은 근로장려세제(EITC) 업무를 담당할 세무공무원 7, 9급 2천여명을 2, 3차례에 걸쳐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는 9월 16일 1차로 9급 세무공무원 1200명을(일반 1180명, 장애인 20명) 선발하는 공채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8월 3일까지다. 면접시험은 11월 4일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11월 8일 발표된다.

금번 세무직 특채는 중앙인사위원회와 국세청이 공동 실시하는 것으로 응시원서 접수와 필기시험문제 출제는 중앙인사위원회가, 시험집행․채점․합격자 발표 등은 국세청이 주관하여 실시하게 된다.

이어서 국세청은 오는 12월 16일경 약 1천350명의 9급 세무공무원을 추가로 선발하는 2단계공채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두 차례에 걸친 시험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만 총 2천550명을 선발하는 것이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회계원리, 원가회계)이며 2개월을 사이에 두고 1, 2차 시험을 차례로 실시, 세무직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물론 일반 행정직 등 타직렬 수험생들도 이 기간 동안 세법개론과 회계학을 공부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금번 세무직 특채와 관련 천안세무소 세무공무원이면서 대전희소고시학원에서 세법을 강의하는 홍철수씨는 “국세청에서 3000여명을 3번에 걸쳐 나누어 채용할 경우, 채용시 경쟁률는 3대1 정도로 예상된다”면서 “가산점을 포함한 합격점수 78.5점이면 합격예상점수이므로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의 학습기간만으로도 합격하기에 충분하다”며 많은 수험생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국세청의 이러한 방침은 세무직 수험생 뿐만 아니라 일반행정직 등 타직렬 수험생들도 많이 참여, 높은 경쟁률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우수한 인력들을 국세공무원 채용시험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공직설명회 등 대규모 설명회를 대학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단순히 시험공고만으로는 많은 수험생들의 참여가 어렵고, 일부 수험생들의 경우 남은 기간동안 세법과 회계학을 정복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다.

한편, 내년에도 국세청은 7·9급 정기공채 또는 수시공채 등을 활용 추가적으로 인력을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채용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2차례 정도 추가공채를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수험가는 내년에도 약 1천여명의 신규 세무공무원이 선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무직의 공고 이후 수험가는 본격적인 시험열풍에 휩싸였다. 금번 1회의 경우 기존 세무직 수험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12월 시험과 내년 시험을 목표로 직렬을 변경하고 세무직 시험을 준비중인 타직렬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이미 인터넷 등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는 세무직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의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한 수험생은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세법과 회계학의 기본 이론을 준비한 후 문제풀이 등을 통해 수험감각을 익힐 계획이다”면서 “그 동안 일반행정직을 준비했지만 3천명이라는 대규모 채용기회를 놓칠 수 없어, 직렬을 세무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수험생은 “12월 시험이나 내년도 시험을 목표로 지금부터 차분하게 시험을 준비할 것이다. 주위에서 만류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직렬변경에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많다. 한 수험생은 “직렬을 변경한다고 해도 내년 국가직을 생각해보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는 없다”며 심사숙고하여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금번 세무직 특채를 위해 특별반을 운영중인 모학원 관계자는 “세무직을 준비했던 수험생 뿐만 아니라 타직렬을 준비했던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충분히 준비한다면 합격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올 하반기가 부담스럽다면 내년 상반기 시험까지 고려해 시험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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