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지역따라 질문도 "각양각색"

면접, 지역따라 질문도 "각양각색"

2007년 제1회 경기도·부산시·충청남도·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의 면접시험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치러졌다. 지역에 따라 질문도 다양했지만 면접을 치른 4개 지역 수험생들은 ‘압박은 없었으나, 어려운 질문 때문에 많이 당황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역별 면접시험의 경과와 질문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18일∼22일) 6개 직렬 1,365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청 제1대회실에서 진행되었다. 질문은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시작으로 자기소개와 함께 지엽적인 질문이 주를 이뤘다.   ·경기도의 문제점, 발전방향?    ·부모님 이름을 한자로 써보면? ·공무원의 6대 의무는?   ·전공과 행정의 연관성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방법은? 충청남도(19일∼21일) 3일 동안 진행된 면접에서는 특별한 압박요인은 없었으나 2~3개 정도의 난도 높은 질문이 제시되기도 했다. 지원동기 및 자기소개를 기본으로, 제2의 수도권을 꿈꾸는 충청도의 앞으로의 역할을 묻는 등 다양한 질문이 출제되었다. ·천안시 비전, 인구수, 재정자립도, 특산물 자랑 ·지방의회가 생긴 후 행정이 해야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공무원 노조에 대한 견해? ·도청을 이전한다. 새로운 도청의 법적 지위는? 경상북도(19일∼21일) 면접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매니페스토에 관한 질문으로 시작해 다소 압박이 있었다. 부모님 이름, 주소 등을 한문으로 작성하거나 제시된 그림에 맞춰 답변을 해야 하는 질문 등이 있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와 공직사회의 연계성은? ·대구·경북 경제통합에 대한 소견은? ·지방의 세수가 부족한데 증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원자력 발전과 수력발전이 조세에 미치는 영향은? ·님비, 핌피현상에 대해 설명하라. 부산시(21일) 공무원으로써의 신조와 신상정보를 묻는 것을 기본으로, 구청장 이름 등 지역에 관한 문제와 함께 사회이슈에 관해 묻는 질문이 대다수였다. ·고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청년실업의 해결방안은? ·부산시 자랑/ 해운대 자랑/ 자갈치 시장 자랑? ·전공과 지원한 직렬의 적합성은? 한편 면접이 끝난 후 각 지역별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면접에 대한 글들이 발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참고로 지역별 최종합격자 발표는 ▲경기도 : 6월 30일(토) ▲부산시 : 6월 29일(금) ▲경상북도 : 7월 4일 ▲충청남도 : 7월 18일(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