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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직 “합격선은 과연?”

제주여행중 2007. 7. 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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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방직 시험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일부 수험가의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특별히 어려운 과목이 없었으며, 지문 역시 예년에 비해서는 짧아졌다는 평가다.

참고로 9급 행정직의 과목별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비교적 고른 출제분포를 보인 가운데, 문항별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지문이 지난해 대비로 짧아지고, 한자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된 것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최지평 교수는 “단편적 지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 기출문제도 간혹 보였다는 점에서, 예전의 출제유형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라며 “하지만 띄어쓰기, 한글맞춤법 등에서는 전문가적 안목을 요하는 문제가 일부 출제되었는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낮을 수 있겠지만, 점수는 생각만큼 나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어-독해의 비중이 현저히 줄어들고, 문법, 어휘, 숙어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부 단어와 어휘문제는 높은 난이도로 수험생들을 당황시켰다. 이런 점에서 수험생들의 편차가 가장 컸던 과목으로 꼽힌다. 본지의 심상대 교수는 “지난해보다는 확실히 평이했다.”라며 “어휘와 숙어에서 다소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 초보 수험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겠지만, 이 역시 상위권수험생들에게는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사- 경제, 문화 파트 문제가 어렵게 출제됐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처럼 당락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엽적인 부분에서의 출제가 최대한 배제되고 답이 명확히 보이는 문제가 곳곳에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사료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시험의 또 다른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행정법총론-조문 2개, 판례 7~8개, 이론과 판례 접목 5개, 이론 6개의 비율로, 조문문제는 최대한 배제되고, 이론 중심으로 판례를 접목한 문제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지난해 서울시에 비하면 쉬웠고, 올해 국가직보다는 조금 웃도는 난이도로 전체적으로 쉬웠다는 평이다. 본지의 송시우 교수는 “이론과 접목된 것까지 포함하면 판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라며 “앞으로의 출제경향 또한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행정학개론- 단답형의 문제가 많았던 가운데, 핵심적인 내용과 기존에 다수 나왔던 부분이 약간 변형되어 출제되는 형태를 띄었다. 티보가설이론 등 깊은 사고를 요하는 문제에서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본 이론과 최신 이슈, 중앙과 지방행정 등 전반적으로 고른 출제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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