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직, 경쟁률이 높은 직렬은?

9급 행정 112:1, 7급 행정 113:1
광주지방직 공채, 우편접수 포함 최종집계 완료

오는 5월 12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는 광주지방직 공채 경쟁률이 최종 집계됐다. 이번에 집계된 자료는 우편접수분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9급 행정을 포함한 대부분의 직렬에서 지난 주 발표된 잠정집계 현황 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시청은 이번 시험에 총 1만2천484명이 지원해 평균 48.2: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년도(출원인원 13,895명, 경쟁률 55.1:1)에 비해 출원인원과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58명을 선발하는 9급 행정직에는 8천508명의 지원자가 몰려 112.2: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세무직과 화공직이 가장 높은 경쟁률과 가장 낮은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시·자치구 직렬별 경쟁률은 7급 행정 113.4:1, 9급 행정 112.2:1, 행정장애 51.3:1, 세무 129:1, 전산 68:1, 사서 20:1, 사회복지 47.4:1, 전기 14:1, 화공 9:1, 농업 65:1, 임업 32:1, 보건 92.3:1, 환경 36.5:1, 토목일반 24.9:1, 토목장애 9:1, 건축 26.5:1, 통신기술 44:1, 지적 26:1, 농촌지도 12:1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방직의 경우, 공채 소방분야가 16.8: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 보다 38.5%가량 하락했으며 구조는 6.4:1, 구급은 15.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주교육청 역시 선발인원의 증가와 함께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72명 선발예정에 지난해 2배에 달하는 1천922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나, 늘어난 채용규모로 인해 경쟁률은 26.7:1로 17.6% 낮아졌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직이 27.8: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기계직이 19:1, 사서직 17:1, 건축직 9:1로 각각 나타났다.

향후 시험일정은 5월 12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6월 7일 소방 신체검사, 6월 14일 소방 실기, 6월 20일~21일 면접, 6월 28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